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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 연화리 오랑대의 여명. 2015 ⓒ 김사익



이틀의 새벽을 오랑대에서 하얗게 불태웠습니다하루는 홀로 출사를 나섰고 다음날은 친한 동생과 나섰네요. 몇 년간 오랑대를 다녀봤지만, 이 양일동안 이곳을 찾은 출사객이 제일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 사고도 잦다고 하던가요? 갯바위에서 사진 촬영하던 두 분이 험하게 들이치는 큰 파도에 옷과 카메라 장비 등이 바닷물에 젖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지만, 일행을 이끄는 분이 안전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사설이 너무 길었나요? ㅎㅎ


다시 사진 이야기를 좀 할게요. 첫날의 일출은 아주 희미하게 떠오르며 부끄러운 듯 흐릿한 오여사님이 등장을 하더군요. 그 모습이 아쉬워서 다음날  재도전했지만 가스층이 너무 두꺼워 일출 예정시간보다 약 10분 정도 늦게 해가 떠오르네요. 실패!! ㅠㅠ


선명하고 예쁜 오여사님을 담는건 실패했지만 새벽 여명 장노출씬과 첫날 흐릿한 오여사님은 리터칭으로 최대한 살려봤습니다. 그럼 사진 즐겁게 감상하세요. 


  부산 기장 연화리 오랑대의 여명. 2015 ⓒ 김사익


  부산 기장 연화리 오랑대의 여명 - 흑백변환. 2015 ⓒ 김사익


  부산 기장 연화리 오랑대의 일출. 2015 ⓒ 김사익


  부산 기장 연화리 오랑대의 일출 - 흑백변환. 2015 ⓒ 김사익


  오랑대의 일출을 기록하는 사진사들. 2015 ⓒ 김사익


  오랑대의 일출을 기록하는 사진사들 - 흑백변환. 2015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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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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