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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3
2013년도 이제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네요. 연말을 맞아 한 해 촬영했던 기억에 남는 사진을 추려 결산이라는 핑계로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이번 해는 의욕만 앞서다 쉽게 지쳐 휴식을 핑계 삼아 게으름을 피우다 나중에 후회와 반성만 하다 보내버리는군요. 특히 4월부터 6월까지는 완전 의욕 상실기였답니다. 사실... 서두에 이런 핑계라도 적어둬야 결산이 진행될 듯 해서요. ㅎㅎ
매년 연말이면 항상 하는 인사말이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겠죠? 먼저 촬영을 함께했던 많은 지인 분들과 여러 블로거 이웃분들, 구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2013년 차분히 정리하시고 오는 2014년에는 하시는 일 대성하길 기원합니다. 저 또한 2014년부터는 더욱더 분발하는 사진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3년 12월 20일 김사익배상
2013 Best Photo
January 2013
2013년 1월 1일 동백섬의 일몰. 2013 ⓒ 김사익
특이하게도 2013년 1월 1일에 지는 해를 동백섬에서 촬영했습니다. 뭔가를 시작할 때에는 항상 그 끝이 궁금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 떠오르는 해보다는 저무는 해가 담고 싶어졌는지도 모릅니다.
2013년 1월 광안리해수욕장 일출.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감천문화마을.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천마산로에서.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감천문화마을.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통도사 반영.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신선대 컨테이너부두 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1월 감천문화마을 야경. 2013 ⓒ 김사익
February 2013
2013년 2월 백산 점이대에서 바라본 센텀시티 야경. 2013 ⓒ 김사익
센텀시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민락동 백산 점이대가 아닐까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곳 포인트 아래로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어 얼마 후면 이 화려한 센텀시티 야경이 완공될 아파트에 가려져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2013년 2월 봉래산에서 바라본 풍경. 2013 ⓒ 김사익
2013년 2월 봉래산에서 바라본 풍경. 2013 ⓒ 김사익
2013년 2월 영선동 풍경. 2013 ⓒ 김사익
2013년 2월 절영로 하늘전망대 반영. 2013 ⓒ 김사익
2013년 2월 기장 죽성 드림성당 점상촬영. 2013 ⓒ 김사익
March 2013
2013년 3월 국제시장의 군고구마 아저씨. 2013 ⓒ 김사익
이 작품은 한 장만으로 인상적이라기 보다는 이후에 담아질 작가의 작품들에 더 큰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은 비록 한 장의 사진이지만 더 길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흑백으로 만들어진 작업이지만 저는 컬러사진이 되려 더 궁금하구요. 또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마 시간이 그걸 해결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 보다가 점점 가까워지고 또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을 때의 넓은 사진들도 한번 기대하게 되구요. 모든 사람들이 몇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일률적인 작업, 또 한 장으로 모든걸 담으려는 작품들 속에 큰 가능성을 가진 시장풍경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긴 이야기를 기다리면서요.
- 네이버 인상깊은 포토 심사평 (사진가 김욱)
2013년 3월 센텀시티 반영.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통도사 홍매화.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수정산복도로 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용두산 용탑 조각상.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벚꽃명소인 대신동 삼익아파트 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애운대 달맞이언덕의 정월대보름 월출. 2013 ⓒ 김사익
2013년 3월 온천천 벚꽃 핀 야경. 2013 ⓒ 김사익
April 2013
2013년 4월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문텐로드 야경. 2013 ⓒ 김사익
4월은 부산의 벚꽃이 이제 절정으로 달리고 있는 계절이죠. 특히 대한팔경 중 한 곳인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문텐로드는 벚꽃이 필 무렵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툭 트인 경관 덕에 계절에 상관없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꼽힌답니다.
2013년 4월 대신동의 봄 밤. 2013 ⓒ 김사익
2013년 4월 UN공원의 겹벚꽃. 2013 ⓒ 김사익
2013년 4월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 축제. 2013 ⓒ 김사익
2013년 4월 독특한 영주동 산복도로의 풍경. 2013 ⓒ 김사익
May 2013
2013년 5월 이기대 섭자리 야경. 2013 ⓒ 김사익
이때부터네요. 게으름병의 시작시점. 좋게 말하면 휴식기라고 할 수 있죠. 왜그런지 생각해보면 올해 5~6월의 날씨가 특히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참에 쉬어가자.".....
June 2013
2013년 6월 삼락생태공원의 루드베키아 군락지. 2013 ⓒ 김사익
July 2013
2013년 7월 여름해무 핀 봉래산. 2013 ⓒ 김사익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부산은 달맞이언덕과 봉래산 일대에 핀 해무를 볼 수있는 시기죠.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2013년 7월 누리마루 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7월 바다가 보이는 남부민동 풍경. 2013 ⓒ 김사익
2013년 7월 바다가 보이는 영선동 풍경. 2013 ⓒ 김사익
2013년 7월 여름 해운대해수욕장. 2013 ⓒ 김사익
2013년 7월 천마산에서 바라본 부산풍경. 2013 ⓒ 김사익
August 2013
2013년 8월 삼락공원의 일몰. 2013 ⓒ 김사익
무더위가 시승을 부리는 악마의 계절 8월엔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를 떠나죠? 이렇게 더운 날엔 태양이 제일 강한 낮시간에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답니다. 더운 것도 있지만 빛이 상당히 거칠어서 이 시간에 촬영한 사진들도 상당히 거칠어요. 그래서 일출몰 1시간 전후에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3년 8월 남해 독일마을. 2013 ⓒ 김사익
2013년 8월 오랜 가뭄 끝의 반가운 단비 - 절영산책로. 2013 ⓒ 김사익
2013년 8월 기장 죽성 드림성당. 2013 ⓒ 김사익
2013년 8월 요트경기장의 야경반영. 2013 ⓒ 김사익
September 2013
2013년 9월 봉평 메밀꽃. 2013 ⓒ 김사익
피서객이 몰리는 8월을 피해 9월에 강원도여행을 했답니다. 9월의 대관령은 시원하답니다. ^^ 그리고 가왕 조용필의 울산공연도 기억에 남네요.
2013년 9월 가왕 조용필의 울산공연. 2013 ⓒ 김사익
2013년 9월 감천문화마을의 한가위 보름달. 2013 ⓒ 김사익
2013년 9월 조명이 새롭게 바뀐 광안대교 - 이기대 섭자리. 2013 ⓒ 김사익
2013년 9월 꽃무릇. 2013 ⓒ 김사익
2013년 9월 민주공원에서 바라본 부산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9월 부산항 야경. 2013 ⓒ 김사익
October 2013
2013년 10월 진주 유등터널. 2013 ⓒ 김사익
가을의 길목인 10월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자갈치축제, 부산불꽃축제 등 많은 축제가 있었답니다. 그 중 가을사진 외에 썩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축제의 하일라이트 몇 장 올려봅니다.
2013년 10월 범일동 매축지 야경. 2013 ⓒ 김사익
2013년 10월 삼락강변공원의 억새밭. 2013 ⓒ 김사익
2013년 10월 삼락강변공원의 일몰경. 2013 ⓒ 김사익
2013년 10월 삼락강변공원의 일몰경. 2013 ⓒ 김사익
2013년 제9회 부산붗꽃축제. 2013 ⓒ 김사익
2013년 10월 제9회 부산붗꽃축제. 2013 ⓒ 김사익
November 2013
2013년 11월 경주 통일전의 은행단풍. 2013 ⓒ 김사익
가을이 깊어지는 11월이 시작되면 매년 들리는 경주 통일전이지만 올해의 은행 단풍은 새벽 운해와 어우러져 한 폭의 운치 있는 가을 풍경화를 만들어 내는군요. 인근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원의 가을 색은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47년 만에 상판이 다시 들어 올려진 영도대교의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2013년 11월 경주 경북 산림환경연구원. 2013 ⓒ 김사익
2013년 11월 보성의 다원. 2013 ⓒ 김사익
2013년 11월 영도대교 개통식 불꽃쇼. 2013 ⓒ 김사익
2013년 11월 해무가 가득한 울산 강양항의 일출경 . 2013 ⓒ 김사익
2013년 11월 동래향교의 단청으로 꾸며본 데칼코마니. 2013 ⓒ 김사익
December 2013
2013년 12월 제5회 크리스마스트리축제. 2013 ⓒ 김사익
동장군이 쳐들어오는 12월의 부산에서 눈 구경을 하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눈 구경하러 부산 촌놈이 대관령으로 올라갔습니다. 며칠 전에 본 발왕산 정상의 하얀 설경과 싸리재의 상고대가 아직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2013년 12월 청사포 일출경. 2013 ⓒ 김사익
2013년 12월 호미곶 상생의손 일출. 2013 ⓒ 김사익
2013년 12월 발왕산 정상의 상고대. 2013 ⓒ 김사익
2013년 12월 대관령 싸리재의 별 밤. 2013 ⓒ 김사익
2013년 12월 대관령 싸리재의 상고대. 2013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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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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