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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시즌 / #벚꽃 / #벚꽃 출사지 / #부산 벚꽃명소 

 

2016년의 3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때가 봄시즌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답니다.

기상청에서는 예년보다 1~2도가량 기온이 높아 4~5일 일찍 개화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늦어도 다음 주말부터는 곳곳에 만개한 벚꽃풍경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일찍 핀 벚꽃이다보니 벚꽃길을 정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조금 서두르는게 좋겠죠?


그런 의미로 제 나름의 부산 벚꽃명소를 정리해봤습니다.

 





부산의 벚꽃 명소 10곳


글 / 사진 : 김사익


1. 남천동 삼익비치의 벚꽃터널



   남천동 삼익비치의 벚꽃터널 ⓒ 김사익



제일 먼저 봄철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단지 내의 벚꽃길은 활짝 핀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데 인근 광안리해수욕장과 어울려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벚꽃이 질 땐 마치 하늘에서 하얀 벚꽃이 꽃비가 내리는 듯 환상적인 곳이기도 하죠.




   벚꽃과 광안대교 ⓒ 김사익


  꽃비가 되어 ⓒ 김사익



2. 동대신동 삼익아파트와 꽃마을로 벚꽃길



  동대신동 삼익아파트의 벚꽃터널 ⓒ 김사익



부산 서구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일원의 왕벚꽃 터널로 이루어진 240m 벚꽃길로 남천동 삼익비치보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벚꽃이 만개하면 하늘을 뒤덮듯 환상적인 터널이 형성되는 곳입니다. 특히 밤이되면 벚꽃터널의 조명을 환하게 밝혀 벚꽃 야경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대신동 삼익아파트의 색다른 야경 ⓒ 김사익


  서대신동 꽃마을로의 벚꽃길 ⓒ 김사익



구덕운동장에서 꽃마을로를 따라 약 1km가량 벚나무 가로수가 길게 이어져 벚꽃이 피는 4월이면 환상적인 길로 변신을 하는 곳이랍니다. 시약산 진입로 길목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죠.



  서대신동 꽃마을로의 안개 낀 벚꽃길 ⓒ 김사익



3. 삼락강변공원, 대저 맥도생태공원의 벚꽃길



  삼락강변공원의 벚꽃터널 ⓒ 김사익



삼락강변공원과 맥도생태공원의 낙동제방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전국 최장의 벚꽃터널길로 불리는데요.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가 삼락생태공원에서 삼락벚꽃축제가 열린답니다.



  맥도생태공원의 낙동강변 30리 벚꽃길 ⓒ 김사익






4. 산복도로를 뒤덮은 벚꽃길


  벚꽃으로 치장한 봉산 ⓒ 김사익



부산의 특성이 제일 잘 나타나면서 봄의 벚꽃이 아름답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다면 아마 수정 산복도로(망양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신공원이 있는 구봉산에서 시작되는 꾸불꾸불 굽이치는 산복도로의 길 한 쪽은 벚꽃으로.. 다른 쪽은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가 인상적이지요.



  부산 망양로 산복도로의 벚꽃길 ⓒ 김사익


  부산 망양로 닥밭골의 벚꽃계단 ⓒ 김사익


  대신공원의 벚꽃 ⓒ 김사익






5. 온천천 시민공원과 한양아파트의 벚꽃길


  온천천 시민공원의 벚꽃길 ⓒ 김사익



하루 1만3000여 명이 찾는 온천천 시민공원은 봄에는 벚꽃·유채꽃·영산홍이 활짝 피어 싶은 명품 산책로, 여름에는 음악분수와 인공폭포를 가진 친수공간, 가을에는 은빛 갈대밭의 분위기를 연출해 사계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그리고 한양아파트의 벚꽃길도 인근에 위치해 들러보게 좋겠네요.



  온천천 시민공원의 벚꽃 야경 ⓒ 김사익


  한양아파트의 벚꽃길 ⓒ 김사익




6. 벚꽃이 화려한 해운대달맞이 문텐로드


  해운대 문텐로드의 벚꽃길 ⓒ 김사익



대한팔경의 하나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문텐로드길은 벚꽃이 필 무렵인 4월달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툭 트인 경관 덕에 계절에 상관없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꼽히죠.



  벚꽃시즌의 해마루 ⓒ 김사익


  해운대 달맞이언덕 ⓒ 김사익




7. 황령산 순환도로의 벚꽃길


  황령산 순환도로의 진달래와 벚꽃길 ⓒ 김사익



황령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황령산 순환도로 약 3km 구간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는 도심속 벚꽃길로 유명하며 봉수대부근 진달래 군락지가 운치를 더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랍니다. 부산에서 제일 늦게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황령산 봉수대 인근에 진달래도 같이 펴서 장관을 이루기도 한답니다.



  황령산에서 바라본 벚꽃 핀 부산 ⓒ 김사익



8. 벚꽃이 만개한 물만골 봄 풍경


  물만골의 벚꽃 풍경 ⓒ 김사익



황령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파란색 지붕으로 이뤄진 물만골 마을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 유례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골짜기라고 물만골이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피난민이나 이재민들이 무허가로 집을 지어 올린 곳이라 군사정권과 해당 구청에서 강제로 철거를 시도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마을을 개발하고 있더군요.



  벚꽃 핀 물만골ⓒ 김사익



9. 영도 동삼동 벚꽃길


  동삼동 벚꽃터널 ⓒ 김사익



영도 동삼동의 동삼중학교와 영도중학교 작은 벚꽃 터널을 지나 봉래산 방향인 영도도서관, 고신대학교를 오르는 길은 숨은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올해 벚꽃 시즌은 흐림, 비를 무한 반복하네요. 촬영 당시의 날씨도 비가 온 후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요. 그럼에도 절영로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은 벚꽃과 어우러져 아주 아름답기만 합니다.



  영도 동삼동의 벚꽃 핀 풍경 ⓒ 김사익


  영도중학교 앞 벚꽃터널에서...  ⓒ 김사익



10. 중앙공원과 UN기념공원의 겹벚꽃


  중앙공원의  겹벚꽃터널 ⓒ 김사익


  벚꽃 핀 중앙도서관 버스정류소 ⓒ 김사익



벚꽃이 지고 얼마후가 되면 진분홍 겹벚꽃 한가득 피는 시즌입니다. 금방 폈다지는 일반 벚꽃과 달리 이 겹벚꽃은 15일에서 20일 가량 피어있는게 특징이기도 하죠. 부산에는 UN 기념공원과 중앙공원(민주공원)에 겹벚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이 시기가 되면 꽃비가 내리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UN 기념공원의  겹벚꽃 군락지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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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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