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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Self shoot) - 부산시립미술관. 2015 ⓒ 김사익
한가한 주말이면 자주 들리는 시립미술관에서 재미있는 전시물을 찾았습니다. 꼬맹이 몇이 줄을 서고 있던데 뭔가 해서 4~5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 뒤에 서서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정면에 있는 창 2개 중 제 키에 맞는 창을 들여다보곤 키득키득 웃는 모습에 더욱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제 차례가 돼서 제일 위 유리창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아~!" 감탄 뒤, 10여 초나 됐을까? 생각에 잠기다 말고 얼른 카메라로 셀프샷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 사진의 이름을 자화상이라고 맘대로 정했습니다. 나의 내면이 꼭 이런 모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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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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