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2014 ⓒ 김사익

 

청도 프로방스의 빛축제를 다녀오면 연인(혹은 마님)과 아주 러브 러브해진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밤이 되자 화려한 빛에 이끌려 프로방스에 별 탈 없이 잘 찾아갔지만,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앞차따라 엉금엉금 어떻게 주차장까지는 왔는데 빛축제를 즐기는 많은 인파에 기가 질려 바로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말았습니다. 물론 비싼 입장료도 한몫했지만요. 성인 1인당 6,000원이더군요. ㅎㅎ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모습 (출처 : 청도 프로방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프로방스 홈페이지의 홍보 사진처럼 예쁘기는 하던데 맨붕상태로 계속 운전하느라 찍지 못한 게 아쉽지만, 언덕 위에서 촬영한 프로방스 빛축제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붐비는 주말에는 축제에 가는 게 아니라고 배웠는데요... ㅠㅠ  다음엔 꼭 평일에 가야겠어요.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장 전경. 2014 ⓒ 김사익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2014 ⓒ 김사익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2014 ⓒ 김사익

 

그래도 빛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한을 먹방으로 풀어봤네요. 경상도식 칼국수와 보리밥이 기대 이상으로 맛나더군요. 특히, 청도 감으로 만든 깍두기는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