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사자봉에서 바라본 부산의 데이투나이트 타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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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사자봉에서 바라본 부산의 타임랩스

아름다운 부산명소의 Day to Night TimeLapse

광안대교 아래로 해무가 깔려 흐른다는 지인의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황령산 사자봉, 아무런 준비 없이 오른 등산이라 너무 힘이 들었네요. 보통 산행 출사는 가방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하는데 너무 정신없이 챙겨 메고 가다 보니 어깨가 아프고 다리는 후달거리고... 산에서 느껴지는 카메라가방 무게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ㅠㅠ

겨우 사자봉에 도착하니 숨이 꼴딱 넘어가기 일보 직전. 비박하는 선객에서 물을 빌려 마시니 좀 살겠네요. 다시 돌아갈 일이 걱정이지만 ㅠㅠ 지금은 촬영에만 신경을 쏟아야겠지요?
분명히 황령산 봉수대에서 넘실거리는 해무를 보고 사자봉으로 이동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해무가 한풀 꺾여서 잘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그래도 광안대교에 조명이 들어올때 쯤엔 살짝 해무가 깔려 흐르기는 했어요.

부산항쪽은 살짝 붉은 일몰을 보여주니 헛걸음은 아니군요. 광안대교 방면과 부산항 방면 이렇게 양쪽으로 촬영을 해보다가 광안대교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양쪽을 다니면서 촬영하기가 애매하기도 했지만 제 눈에 보기엔 부산항의 야경이 훨씬아름답게 보이더군요. ^^

여름의 버프... 길어진 매직아워를 즐기는 중입니다. 타임랩스 촬영을 끝내고도 아직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줘서 간단하게 장노출 사진 몇 장 담아봤습니다.

총 1,385장의 사진으로 제작한 1080p 데이투나잇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영상 아래의 설정버튼(톱니바퀴)을 눌러 1080p HD영상으로 감상하세요. 동영상이 보이지 않거나 아이폰인 경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KqouY42vGSs

아름다운 부산명소, 황령산 사자봉에서 바라본 부산의 Day to Night TimeLapse

2016. 7. 7. ⓒ SAIK KIM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