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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바위에서 내려보는 부산 남항의 야경. 2015 ⓒ 김사익
올해 들어 가장 불쾌지수가 높던 여름날의 산행은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무리네요.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잠시 식히는 동안 달려드는 전투모기 때는 정말 끔찍해요.
원래는 북항 야경을 담으려고 했는데 모기 때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 어찌하다 보니 조각공원 아래의 천마바위까지 오게 되었네요.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봉우리 3개를 넘어 다리가 다 풀렸지만…. ㅎㅎ;;;
왼쪽의 커다란 송전탑의 영향이라고 짐작되지만, 송전탑의 고압전류 흐르는 '징~징~' 울어대는 소리와 바람 소리 외엔 모기의 앵앵거리는 소리를 듣지 않아 좋더군요. 휴~!!!
천마바위 끝단에 앉아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남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탄하며 삼각대 펴고 몇 컷 담아봤습니다.
천마바위에서 내려보는 부산 암남동의 야경. 2015 ⓒ 김사익
천마바위에서 내려보는 부산 암남동의 야경. 2015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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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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