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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벚꽃엔딩
김사익 2015. 4. 8. 10:36
한양아파트의 벚꽃엔딩. 2015 ⓒ 김사익
처음 찾은 한양아파트의 벚꽃터널의 모습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갔지만 밤사이 궂은 날씨에 예정보다 일찍 꽃비가 내렸네요. 이 풍경을 가만히 보자니 조지훈시인의 '낙화'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시에서 표현하듯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더군요. 슬프면서 아름다우니 더 강렬하게 보였나봅니다.
落花 - 벚꽃엔딩. 2015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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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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