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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2010 ⓒ 김사익

 

봄꽃이 피는 봄이 오면 진해의 도심 전체가 벚꽃의 하얀색으로 뒤덮여 벚꽃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답니다. 특히 진해의 세느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고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여좌천은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드라마 타이틀로 방송이 되면서 관심을 얻기 시작했고,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때면 추천관광지로 꼽힐만큼 멋져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이죠.
진해의 입구인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여좌천을 따라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져 있어 마치 설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볼 수 있으며 테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즐길수 있으며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2010 ⓒ 김사익

 

늦은 밤 이 여좌천이 보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새벽탈출을 감행했네요. 들뜬 마음에 40여분을 이동하여 하얀 팝콘처럼 만개한 벚꽃을 보니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빨리 개화하는 바람에 여좌천의 유채꽃은 피질 않았고 늦은 밤이라 가로등을 제외한 조명은 이미 꺼진 상태...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인증샷 한 장 정도는 찍어둬야죠. ^^ 오늘 따라 벚꽃과 유채꽃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던 2010년의 모습이 아주 많이 아쉽네요. 진해에 벚꽃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빨리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현재에도 꽃잎은 떨어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야경. 2013 ⓒ 김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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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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