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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헌책방 골목에서 문화를 만나다.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


최근 온라인 서점이나 e-BOOK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서점들이 하나둘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요즘, 반세기나 넘게 헌책방골목으로 버티고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은 해방후 남포동 국제시장 근처 공터에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책을 상인들이 가져다 팔면서 자연스럽게 헌책방 가게들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보수동 책방골목 입구.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현재는 52개의 서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8~90년대에는 책방골목에 헌교과서나 참고서, 사진등을 구하는 학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는데 필자로 어린시절 참고서나 사전을 산다는 핑계로 책방골목을 자주 다녔지만 친구들 하고 남포동에서 놀다 돈을 다 써버려 친구 사전을 빌려서 부모님께 검사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게 된 2000년대 이후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뜸해져 상인번영회에서 책방골목의 옛 부흥을 기리며 2005년부터 문화행사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올해로 9회째인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려 6일과 7일 양일간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 아홉번째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의 슬로건, "책은 살아야 한다.".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 어린이와 할아버지의 묘한 대비".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 문화행사 기간이라 평소와는 다르게 꼬마손님들이 많네요.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 천원의 행복 + 새책같은 헌책이 있는 방.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 언니야! 나도 좀 보자. 2012 ⓒ 김사익

D7000 + Tamron 17-50mm f/2.8 XR Di II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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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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