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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로에서 바라본 부산 - 파노라마 14장. 2012 ⓒ 김사익
D7000 + AF-S DX 18-70mm F3.5~4.5G ED
눈으로 보는 것만큼 넓게 담아낼 수는 없을까?
사람의 눈을 따라가지 못하는 카메라로 최대한 사람의 눈을 흉내 내보는 방법은 최대한 넓게 촬영하는 것인데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주변부에 왜곡이 생겨 사실과 다른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평소 잘 쓰지 않는 고가의 광각렌즈를 따로 구매하기도 어렵다면 표준렌즈를 이용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천마산로에서 바라본 부산 - 초광각렌즈 사용. 2012 ⓒ 김사익
D7000 + Sigma 8-16mm F4.5-5.6 DC HSM
그래서 이번엔 손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주의점을 짚고 넘어 가보죠.
1. 노출, 조리개, 초점 고정 (M모드를 이용하여 동일한 밝기가 나오도록, 반셔터를 눌러 초점을 맞춘 후 렌즈를 수정초점으로 전환)
2. 최대한 표준화각으로 촬영하며 동일 화각으로... (35mm 환산 35~50mm가 왜곡이 가장 적습니다.)
3. 가급적 삼각대를 이용하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뷰파인더 1/4 정도의 기준 점으로 촘촘히 촬영. (셔터스피드가 확보되는 낮에는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무방하다.)
△ 14장의 파노라마 소스
위의 방법으로 촬영을 하였다면 이제 포토샵을 실행하여 사진을 자동으로 정렬하며 합쳐주는 기능인 Photomerge ('파일 - 자동화 - Photomerge')를 실행하세요.
△ 포토샵의 Photomerge를 실행하자.
△ 포토샵의 Photomerge
소스파일에 촬영한 이미지를 불러들이면 아래와 같이 혼합되어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이렇게 합쳐진 사진을 적절한 구도로 잘라주면 완성됩니다.
△ 포토샵의 Photomerge를 이용하여 14장의 이미지를 혼합정렬한 모습
간혹 촬영본에 따라 포토샵으로 어색하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간혹있으니 파노라마 전용 프로그램인 'Panorama Maker'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Panorama Maker 5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About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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