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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얕은 심도로 촬영한 벚꽃이 만개한 진해 여좌천 ⓒ 2016. 김사익



  쓰레기 더미를 최대한 피해서 촬영한게 이 정도다.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에는 역시 새벽에도 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는군요. 동이 트자 드러나는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쓰레기 더미를 치우시다 열 받은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지나치는 행렬에 대고 큰소리로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외치시네요.  


"단디 들으세요. 지금 이 시간부터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바로 벌금 맥입이다."




하루 사이에 수많은 나들이객이 몰려왔으니 당연히 일어남 직한 소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왕 나온 출사이기에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만 화각에 담아 포스팅해 봅니다.


  벚꽃이 만개한 진해 여좌천의 아침 풍경 ⓒ 김사익


  탐스런 벚꽃에 자연스레 촛점이 간다. 뒷배경은 그저 벽지일 뿐...


  만개한 벚꽃터널 아래 축제를 알리는 인형들의 춤동작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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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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