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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로,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우선 사진 감상하기 전에 우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

○ 자연현황

우포ㆍ목포늪사진

우포ㆍ목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로 창녕군 이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던 소하천의 폭이 좁아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가로 약 2.5Km, 세로 약 1.6Km정도가 되며, 위치는 동경 128°25', 북위 35°33'이고 면적은 170ha이다.

우포늪은 전체 70만평 중 7만평이 담수지역으로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및 대합면에 걸쳐 원시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이다. 현재는 이방면 토평리와 윗토평리 사이에 제방을 쌓아 우포와 목포로 나뉘어 있고 사지포와 우포사이에도 제방을 쌓아 나뉘어져 있어 외형상으로는 우포, 목포, 사지포와 같이 3개의 늪으로 나누어져 있는것 처럼 보인다

우포ㆍ목포늪의 형성과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낙동강 중류인 경상남북도 경계에서부터 창녕과 남지 사이의 낙동강변에는 배후습지1) 성 호수가 집단적으로 분포한다. 빙하기에 침식곡이 발달하여 낙동강과 토평천이 만들어졌으며, 후빙기 해수면에 도달한 토평천은 하류의 운반량이 적어 홍수 때에 역수(逆水)현상이 나타났다. 이때 대하천의 낙동강 물이 소하천인 토평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퇴적물이 쌓여 자연제방이 생기고 그 안쪽에 물의 일부가 남아서 우포ㆍ목포ㆍ사지포 등 배후습지성 호수가 되었다. 전에는 우포도 홍수 때 낙동강 물이 역류하면서 수심이 깊어지고 평소에는 낙동강으로 자연 배수되어 수심이 낮아졌었다

현재 우포ㆍ목포의 그 주변지역의 습지는 70년대 초 인공제방을 쌓아 낙동강의 홍수때 하천 유입을 막고 배수ㆍ개답후 농토가 되었다. 하지만 우포ㆍ목포늪은 초여름에서 가을철에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과 마름, 생이가래, 자라풀 등의 수초가 늪을 덮어 훌륭한 경관을 연출하고 겨울이 되면 수천 마리의 철새(쇠기러기, 오리류, 고니 등)들이 아침 저녁으로 늪위를 나는 등의 훌륭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 1)배후습지(후배습지) : 범람원(氾濫原)이나 삼각주(三角洲)에 발달한 자연제방의 배후에 생긴 습지



지형 및 지질

우포ㆍ목포늪을 포함하고 있는 낙동강의 제1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분포하는 지층은 중생대2) 백악기3)의 신라층군에 속하는 신라역암층을 기저로 하여 함안층, 진동층 및 팔용산 응회암층의 퇴적암4)과 이를 관입한 미산 안산암층 및 함각력질(含角礫質) 안산암이 소규모로 분포하며, 이들 암층을 불국사통의 화강암체가 관입한 바 이들은 언급된 순서로 서측에서 동측으로 분포하여 서반부는 퇴적암이, 동반부는 화성암5)이 노성(露星)된다.

신라역암층은 유역의 입구인 성산리 부근에 분포하여 역암6), 사암7), 사질, 셰일8), 실트스톤 및 니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안층은 그 상류로 초곡리-대벌리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회색 및 적색 셰일로 구성된다. 진동층은 함측으로 십이리-대암리-창녕까지 넓게 분포되며 암회색 내지 회색 셰일로 구성되며 불국사 화강암과의 접촉부는 화강암의 관입시 접촉변성 작용에 의해 백색 내지 회녹색 처트로 변성되어 노출된다.

이들 퇴적암은 N20W-N40W, NE10-NE20의 주향과 경사를 보여 거의 수평한 분포를 보이나 곳에 따라 요각(warping)된 형상을 보이기도 한다.

 

  • 2) 우포늪 :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 (1,278,285㎡)
  • 3) 백악기 : 지질시대의 중생대(中生代)를 셋으로 나눈 것 중 마지막 시대.
  • 4) 퇴적암 : 지구표면의 암석이 상온 ·상압 하에서 풍화작용으로 분해 ·이동되어 지구 표면에 침적하는 퇴적작 용으로 생긴 암석.
  • 5) 화성암 : 지구 내부에서 유래하는 고온의 규산염 용융체(마그마)가 고결하여 형성된 암석.
  • 6) 역암 : 자갈이 주요 구성물이며, 그 사이를 모래·진흙·탄산칼슘 등의 교결물질(膠結物質)이 메우는 퇴적암
  • 7) 사암 : 쇄설성퇴적암의 일종으로 사립(砂粒)이 모여 굳어진 암석.
  • 8) 셰일 : 세립의 쇄설성 퇴적암(碎屑性堆積岩)으로 층리면(層理面)에 평행으로 벗겨지기 쉬운 성질을 가진 암석.



하천현황

토평천사진

우포늪을 흐르는 토평천은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감리 열왕산(해발 662.5m)에서 시작하여 북측에는 왕영산과 진봉산이 분수령9)을 이루고, 남측에는 열왕산과 관룡산(해발 739.7m) 및 화왕산(해발 756.6m)이 분수령을 이룬다. 토평천은 동에서 서로 흐르다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에서 우포에 유입되어 동남방향으로 여러번 "S"모양으로 물길을 바꾸어 가며 내려가다 창녕군 유어면 구미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토평천 유역은 경남의 북단에 위치하여 남북으로는 구마고속도로가 관통하며 동서로는 주요간선도로가 통과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토평천 곳곳의 하천연변에 대나무 숲이 들어서 있으며 하류부는 사행10)이 심하며 하상물질은 이토11)로 구성되어 있다.

토평천 유역면적은 67.1km², 유로연장은 12.0Km이다. 또한 유역의 형상은 남북에 비하여 동서의 유역폭이 넓은 장방형으로서 유역의 평균 폭은 약 5.6Km에 이른다. 토평천은 법적 준용하천인 본류12)외 3개 지류13)로 구분되며, 각 지류의 유역형상을 보면 비교적 같은 간격으로 토평천 본류에 유입되고 있다. 하상물질의 평균 입경은 3.62mm~20.51mm로 분포되어 있고 토평천 유역의 평균 하상구배14)는 1/250~1/38로서, 상류부는 급류하천이나 우포늪 하류 구간의 하상구배는 1/7600으로 매우 완만하다 토평천 유역내에 1981년 8월 30일 호우와 9월 3일 태풍 애그니스호에 의해 농경지 침수, 제방유실, 도로침수, 수리시설의 피해가 있었으며, 또한 매년 농경지의 침수가 발생되는 실정이다.

 

  • 9) 분수령 : 분수계(分水界)15)가 되어 있는 산등성이. 분수 산맥.
  • 10) 사행 : 하천 따위가 뱀이 기어가는 모양으로 구불구불하게 흐름.
  • 11) 이토 : 진흙
  • 12) 본류 : 강이나 내(川)의 원줄기.
  • 13) 지류 : 원줄기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 원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물줄기.
  • 14) 하상구배 : 상류에서 하류에 이르는 하천 바닥[河床] 경사.
  • 15) 분수계 : 땅에 내린 비가 둘 이상의 수계(水界)로 갈라지는 경계. 분수선.
  • 15) 분수계 : 땅에 내린 비가 둘 이상의 수계(水界)로 갈라지는 경계. 분수선.
※ 출처 : 습지학원론(한국의 늪), 2000, 박수영, 경남발전연구원 공저



우포의 유래

지도의 중앙에 우포늪(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1,278,285㎡) 위치함
우포늪을 기준으로 11시방향으로 목포늪(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안리 일원:530,284㎡)이 위치함
우포늪을 기준으로 7시방향으로 쪽지벌(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일원:139,626㎡)이 위치함
우포늪을 기준으로 2시방향으로 사지포가 위치함(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일원:364,731㎡)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포를 소벌이라고 부르는데, 이 명칭은 지세와 관계가 있다.장재리는 법정리상으로 이방면 사무소가 위치한 안리에 속해 있으며, 장재리는 행정리명이고 이는 다시 소목과 장재리로 나뉘어진다.

소목의 뒤편에 위치한 산이 우항산(牛項山)인데 이 부근의 지세가 소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우항산은 소의 목 부위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명칭이라고 한다. 또한 소목은 이러한 연유로 해서 여름철에 항시 "분답해야(시끄러워야)" 먹을 것이 있다는 말이 전해 내려 오고 있는데 그 뜻은 소목의 지세가 소의 형상과 관계있음을 비유하여, 여름철에 소의 활동이 활발해야 (일하는 소가 열심히 일하느라고 울음소리가 많이 나야) 농사도 잘되고 사는 것이 나아진다는 믿음을 표현한 것이다.


소목에는 창녕 성씨의 재실과 산소가 있으며, 마을의 대부분이 창녕 성씨의 종중토지이다. 묘소가 있는 곳은 우항산이 소의 목이라고 한다면 허리잔등(복부)에 해당하는 지점이며 옛부터 묘를 잘 쓴 곳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창녕 성씨는 단일본으로 현재 이방면에는 많이 살고 있지 않으나 이웃한 대지면 모산 등 7개 마을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의 재실에서 모시고 있는 분은 시조의 외아들 고려문화시중 성송국이다.

소목에서 그다지 높지않은 고개를 넘어가면 장재리에 이르게 되는데, 장재리에 부락이 형성된 것은 약 70여 년 전이라 하며 소목은 그보다 약간 더 앞서서 형성되었다. 장재리 부락이 면해 있는 늪지를 나무벌(목포) 이라 부르는데 우포늪지의 서쪽 수면을 차지하는 곳이며 지도상에는 이 명칭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우포늪 사진

나무벌을 사이로 해서 장재리의 대안에 위치한 노동, 토평부락 일대에는 옛부터 소나무들이 많았으며,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배를 타고 건너가서 땔감으로 쓸 나무를 가져오는 지역이었다.나무 땔감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곳이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소벌과 나무벌은 제방을 경계로 우포의 남서쪽 지점에서 연결되는데, 여기에 제방이 있고 수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왕래가 가능하다. 제방은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70년대에 축조된 것인데, 강물이 소벌에서 넘쳐들어오면 수문을 닫아 침수로 인한 피해가 다소 줄어 들었으며 따라서 장재리의 침수피해는 소목에 비해 덜한 편이다.

네 개의 늪 모두가 모래나 뻘이 있었지만 사지포늪은 가장 모래가 많이 있어서 모래벌이라 불렀다고 한다. 쪽지벌은 한자로 표기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네 개의 늪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쪽지벌이라 불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늪면적

늪면적은 우포늪이 1,278,285㎡이고 목포늪이 530,284㎡ 이며 주변에 사지포와 쪽지벌이 위치하고 있고 이방면, 유어면, 대합면 3개면, 14개 마을이 인접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좌표 : 경도 / 128도 24분 19.36  위도 / 35도 32분 50.00



- 2008년 늦여름 우포늪지의 일출

위 같은 풍경을 기대하며 주말 새벽 지인과 함께 갔었지만 새벽안개가 해가 뜬후에도 그칠 줄 모르더군요. 

1년 365일 중 위 같은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날은 10일 이내로 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운이 잘 맞아야 되더군요. 올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들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포늪지를 지나가는 시골 아침 소경이 장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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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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