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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야경 #어안렌즈 #야경사진모음




어안렌즈(fish-eye)로 바라본 부산야경 모음



  Tokina AT-X 107 DX Fish Eye


작년 1월경, 새것도 아닌 중고품을 중고장터로 저렴하게 구매를 해놓고는 생애 첫 어안렌즈를 장만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엄청 자랑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군요. ^^ 



해운대 야경학과(?)도 나온 자칭 야경사진가에게는 나름 필수템이라는 어안렌즈를 뒤늦게 장만해서 그런지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다양한 장소에서 최대한 많이 담아내려 했었지만, 어안이라는 특수성(특히 엄청난 왜곡) 때문에 담을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되어서 1년여 촬영한 결과물은 그렇게 많지가 않네요.

그리고 어안의 왜곡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 최대한 수평에 신경을 써서 촬영했으나 고공뷰도 많고 하니 혹시라도 '균형 강박증'이나 '고소 공포증'이 있는 구독자분은 사진을 감상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쓰는 어안렌즈는 '토키나 AT-X 107 DX'라고 하는 10-17mm 어안 줌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저렴하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지만, 크롭용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에서는 약 15mm부터 비네팅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그러나 어안렌즈 특성상 필터장착이 불가능하여 대물렌즈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되며, 출시된 지 오래된 구형렌즈이다 보니 주변부의 해상력이라든지 내장모터가 없어 니콘의 보급형 DSLR에서는 AF가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안렌즈의 특성도 알아봤으니 이제 그간 촬영한 부산의 어안 야경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어안렌즈로 담은 해운대 마천루 야경 - 이 사진이 저의 어안 첫경험이네요. *^^*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어안야경 - 어안촬영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교훈을 얻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얼마후 센터칼럼이 가로돌출되는 맨트로토 삼각대를 장만했어요.  


  초량의 어안야경 - 어안렌즈의 고공샷 매력에 흠뻑빠져 이때부터 해만 지면 빌딩숲을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네요. ㅎㅎ 


  부산항대교와 영도의 조선소 어안야경 - 부산항대교가 있는 부산 북항 방향은 어안 화각이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화각을 가득 채우는 조명이 화려하게 밝혀주니 그런가 봅니다.


  어안렌즈로 담은 서면교차로의 별궤적 - 높은 곳이라 바람이 거세게 불어 촬영하는데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꿋꿋하게 삼각대 잡고 교차로의 궤적을 차례로 담았네요.


  영도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의 어안야경 - 옥상 난간이 너무 높아서 삼각대는 포기하고 담벼락에 카메라 놓고 대충 찍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장면이 나오네요.


  어안으로 바라본 부산역과 부산항대교의 야경 - 연무가 낀 날씨에 부산역 광장에 공사까지 하니 많이 아쉽더군요. 이곳은 북항재개발이 끝낸 후에 다시 시도해볼까 합니다.


  자성대의 어안야경


  범일동의 어안야경 - 최근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범일교차로, 고층건물이 많이 생겨 도시의 야경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네요.


  대남교차로와 광안대교의 어안야경 - 새로운 포인트를 찾는 기쁨~♬


  연등축제 중인 송상현광장의 어안야경 - 올해도 연등축제 불꽃을 놓쳤네요. ㅠㅠ


  삼광사 연등축제 어안야경 - 사실 삼광사 연등축제와 마린시티를 촬영할려고 어안렌즈를 구매했었죠.  


  문현동에서 바라본 BIFC의 어안야경 - 시원하게 트인 곳이라 파노라마와 어안 샷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네요.


  해운대 마린시티의 어안야경 - 입주민 인맥이 없으면 오르기 힘든 제니스에 처음 올라가봤네요. 소원 풀었습니다. ㅎㅎ


  엑소디움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명품 어안야경 - 해운대의 명품 야경만 보고 다녔더니 다른 곳은 오징어처럼 보이는군요.


  수정 주거환경개선지구의 어안야경 - 부산 산복도로의 야경 불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난간이 없는 옥상이라 기어다녔네요. ㅠ


  해무 속 해운대의 어안야경 - 여름해무에 해운대 마린시티가 고담시티로 변했네요.


  해운대 벡스코의 어안야경 - 김해공항 와이드 스크린 미션. 촬영지 찾아 삼만리였습니다.


  해운대 벡스코의 어안야경 - 벡스코에 왜 조명을 안넣어주지?...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보니 벡스코는 밤에는 문 닫더군요.


  해운대 센텀시티의 어안야경


  해운대 센텀시티의 어안야경


  영도 봉래동에서 바라본 어안야경 - 깨알같이 보이는 부산타워~


  센텀포레에서 바라본 수영강변과 마린시티의 어안야경 - 이 아파트가 생기기 전엔 백산 점이대에서 촬영을 했었는데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꽃시계와 부산타워의 어안야경 - 이 사진도 김해공항 와이드 스크린 미션. 새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반영 야경 - 비 온 뒤 구름이 예뻐서 왔는데 삼각대 펴니 다시 구름이 몰려오더군요.


  매축지에서 내려다본 어안야경


  BIFC 6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문전교차로의 어안야경


  BIFC 6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방면의 어안야경 - 1월부터 2월 초까지가 최적기인 BIFC전망대. 매주 토요일에 무료개방합니다.


  범일교차로의 매직아워 어안야경 - 출사지를 다시 순회하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드나요?


  어안렌즈의 엄청난 왜곡에 위태로워 보이는 BIFC - 어안렌즈로 세로사진 처음 촬영해봤는데요. 왜곡이 정말...




어안렌즈로 바라본 아름다운 부산 야경사진 모음

2016. ⓒ SAIK KIM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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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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