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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구 부산기상관측소 골목. 2013 ⓒ 김사익

 

'우산'이라는 동요 다들 아시죠?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 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


 

왼쪽의 피아노 건반과 오른쪽의 콩나물 음표 사이에 발자국과 함께 '우산' 동요가 있어 마치 필자의 귀로 동요가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네요.

 

최근 부산 중구에서는 거리 갤러리 미술제를 열어 낡은 골목길을 벽화와 조형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광복동 갤러리 미술제에 이어 동광동 일대 (40계단, 인쇄골목, 부산기상관측소) 500여미터에 “천·지·인(天·紙·人) 하늘과 종이 그리고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미술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답니다.    

 

 

 

벽화를 기대하고 입구를 오르니 이렇게 스텐레스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이 벽화도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소통을 의미하는 걸까요? 

 

 

여느 벽화와는 다르게 입체적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떨어져 있는 동백의 붉은색과 전봇대의 빨간상자... 그리고 벽화 속 주인공의 빨간모자까지....

 참 어울리지 않나요?

 

 

보면 볼수록 뛰어난 퀄리티의 벽화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고래를 낚는 강태공? 독특한 구성이군요. 

 

 

달나라 토끼를 주제로 그린 벽화 같은데 토끼들이 너무 귀여워 벽째로 때서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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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mail : tkdlr0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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