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통 태풍이 지나간 후 깨끗한 대기로 인하여 시정거리가 좋아지게 되는데 이런 날은 저같은 풍경사진가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습니다. 
늦여름 태풍이 만들어낸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하늘풍경을 기회삼아 믿믿한 하늘이 아쉬웠던 이기대 섭자리 야경과 황령산 전망대 야경을 찍어 볼까하고 나서봤습니다.

역시 이기대에서 바라 본 저녁 노을이 환상적이라 예술의 혼이 붉은 노을처럼 타오릅니다. ^^;;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구름도 해무의 영향으로 큰덩어리지고 화각또한 북동향이라 노을방향이 맞지않아 그림의 떡이 되버렸습니다. 계획한대로 되지않아 아쉽지만 시간이 촉막한지라 황령산 전망대로 빠르게 향했습니다.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되는 법인가 봅니다. 이쁜 구름 다 도망가고... 매직타임 끝나기 직전 겨우 도착해서 릴리즈 3번 누르니 해무가 오르면서 시정도 나빠지네요.

"광안대교야... 미안하다. 내공과 운빨이 안따라주는구나." 후일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황령산 송신탑....

댓글

About

    풍경사진가 김사익


    『부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그리는 이』


    Gettyimages Korea 사진 & 영상 작가

    E-mail : tkdlr0605@naver.com

     

                 


사진의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문의는 E-mail 또는 방명록으로 주세요.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